설득의 시대
The Age of Persuasion아고라에서 시민은 서로를 설득해야 했습니다. 강제할 군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. 페리클레스의 추도 연설은 전사자를 기리는 자리에서 아테네 민주정 자체의 정당성을 재확인했고, 아리스토텔레스는 그 실천을 에토스·파토스·로고스라는 분석 틀로 정리했습니다.
키케로는 여기에 발상·배열·표현·기억·전달이라는 5대 규범을 더해 수사학을 공화정 시민의 필수 교양으로 제도화했습니다. 이 시대의 전제는 단순합니다 — 설득이 실패하면 폭력이 시작된다.